5일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열린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제21차 연례회의에서 협상을 진행해 한국의 참다랑어 어획 한도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한국의 참다랑어 어획 한도는 기존의 연간 748t에서 1219t으로 471t(63%) 늘어 난다.
해수부에 따르면 다랑어 어종의 어획 한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대표단은 WCPFC에 보존관리조치 개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요 회원국과 협의해왔다. 총 26개 회원국을 두고 있는 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2∼3년 주기로 국가 간 어획량 관리가 필요한 어종에 대해 자원 평가를 거쳐 자원량 추정치를 산출하고 있다. 이렇게 산출된 추정 자원량에 따라 총허용어획량(TAC)과 국가별 할당량을 정해 관리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협상을 통해 추가 확보된 어획량을 식품으로 가공하면 500억 원 이상의 어업인 소득 확대가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2위 품목인 참치 수출 물량이 늘어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