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출 450억불…무역수지는 전국 42% 차지
방산등 해외마케팅 36회 참가해 전세계 판로개척
미국, 유럽 등 발로 뛰며 중소기업 수출 성과 일궈
창원=박영수 기자
경남도가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61회 무역의날’에서 수출촉진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증진, 수출기업화 지원, 지자체장 관심도 등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평가해 선정한다.
도는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전략적 해외마케팅(36회), 맞춤형 수출기업 역량강화 및 기반조성(14개 사업), 관계기관 간 협력강화를 통한 경남 수출 원팀 체계 구축 등에 총력을 기울여 2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행진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우선 시장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올해 18개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등 총 36회의 해외마케팅을 실시했다. 항공·방산·원전 분야는 영국, 중동 등을, 자동차·일반기계·농수산식품은 유럽·동남아·북미·일본 등을 집중 공략해 9억50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과 4830만 달러 규모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에 대해 해외시장조사 등 수출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수출초보기업 지원사업’과 전국 최초로 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해 바이어 발굴과 수출성약 등을 지원하는 ‘경남 수출사다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10만 달러 이하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단체수출 보험 일괄가입을 신규로 추진해 기업들이 신청하지 않아도 대금 미회수 등의 무역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는 대표단을 꾸려 파리 에어쇼,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태국 농수산물 수출상담회, 체코 나노기업 비즈니스 교류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등에서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경남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미국 메릴랜드주, 체코 남모라비아주, 태국 방콕시 등과 교류협력 체결로 우주항공·방산·원전·관광산업 등 발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경남은 2022년 10월부터 2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무역수지는 전국 규모(약 452억 달러)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450억 달러(약 62조 원)를 웃돌아 2018년 이후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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