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제공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4위 차지, 장관 표창받아


서울 광진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음주폐해 예방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광진구는 전국 278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8개 항목에 관한 서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사업의 타당성, 노력,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특히 ‘음주 폐해 축소’와 ‘음주 수요 감소’ 2가지 목표를 내세워 고위험 음주율 감소를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해 시행한 게 호평을 받았다.

광진구는 음주 폐해 축소를 위해 ‘어린이공원 금주구역’ 3곳을 신규 지정했다. 지역 내 주류판매업소 3500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해 청소년 음주 진입 차단에 노력했다.

또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을 12차례나 실시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고3 수험생 등 9487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을 진행해 올바른 음주문화를 이끌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협력기관과 연계해 고위험 음주자를 집중 관리하기도 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칫 안전사고로 번질 수 있는 고위험 음주 감소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음주폐해 예방사업의 내실을 다져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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