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참담…매우 슬프고 괴롭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5일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국방부 장관 직무대리를 맡은 김 차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비상계엄 관련 질의에 "국민들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개인적인 입장에서 참담하다"며 "매우 슬프고 괴롭다"고 답했다.
그는 "국방차관 직책에 있으면서 일련의 행동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그 행동을 미연에 확인하지 못했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것을 막지 못했다"며 "거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김용현 전 장관 사의수용에 따라 신임 장관 임명 시까지 김 차관의 장관 직무대리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1948년 7월 17일 국방부가 창설된 이후 국무장관의 직무대리 체제는 처음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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