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토니 피나우. AP뉴시스
미국의 토니 피나우. AP뉴시스


토니 피나우(미국)가 자신의 LIV골프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피나우는 5일(한국시간)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자신의 LIV 합류 가능성을 일축했다. 피나우는 "이적설은 소문일 뿐"이라며 "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이 좋다.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 하와이에서 열릴 개막전도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나우는 출전이 예정됐던 이번 주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하며 LIV 이적설에 힘을 얻었다. 앞서 PGA투어를 떠나 LIV에 합류한 욘 람(스페인)이 피나우의 합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지 않으며 이 가능성이 더욱 힘을 얻었다. 피나우는 지난해에도 람과 함께 LIV 합류설이 제기됐던 선수다.

더욱이 피나우는 지난 9월 캐나다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이후 골프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피나우는 골프위크에 자신이 최근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10월 왼쪽 무릎의 연골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피나우는 14일부터 열릴 그랜트 쏜튼 인비테이셔널 출전 가능성도 50% 정도라고 덧붙였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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