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는 계엄 사태의 여파가 정치를 넘어 실물경제 등에 실질적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 정부의 외교·안보 활동과 민간의 사회·문화 교류에까지 후폭풍이 일파만파다. 한국이 ‘여행 위험국가’로 전락한 것은 상징적이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4일 홈페이지에 경고(ALERT) 문구를 걸고 한국에서 폭력 사태가 우려된다며 집회 지역을 피하라고 공지했다. 뉴질랜드는 아예 한국을 여행 우려국으로 분류하고 방문을 잠시 미룰 것을 권고했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까지 주의령을 내리고 외출 때 신분증 소지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부의 외교·안보 일정도 줄줄이 연기·취소되는 실정이다. 4∼5일 미국에서 열려던 대북 핵 억지력 강화를 위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회의가 연기돼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나 재개될 전망이다. 5일 예정이던 스웨덴 총리 방한은 취소됐고,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추진하던 한일 정상회담도 무산될 형편이다.
이 와중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4일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노동운동 차원의 파업과 정권투쟁을 내건 정치 투쟁을 통합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안타까운 일은, 제61회 무역의 날(5일)이 빛이 바랬다는 사실이다. 올 수출이 사상 최대인 것도 탄핵 정국에 묻혔다. 수출 기업들은 박수는커녕 납품에 문제없느냐는 해외의 문의에 시달리고 공급망 점검에 비상이다. 음악·영화·음식 등 K-컬처 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높아진 국격을 한 방에 날릴 지경이다. 가장 여행하고 싶던 매력 국가가 졸지에 기피 국가로 전락할 판이다.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유·무형 타격이 엄청나다. 이런 피해를 대통령이 앞장서 키웠다는 사실이 더욱 참담하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4일 홈페이지에 경고(ALERT) 문구를 걸고 한국에서 폭력 사태가 우려된다며 집회 지역을 피하라고 공지했다. 뉴질랜드는 아예 한국을 여행 우려국으로 분류하고 방문을 잠시 미룰 것을 권고했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까지 주의령을 내리고 외출 때 신분증 소지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정부의 외교·안보 일정도 줄줄이 연기·취소되는 실정이다. 4∼5일 미국에서 열려던 대북 핵 억지력 강화를 위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회의가 연기돼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나 재개될 전망이다. 5일 예정이던 스웨덴 총리 방한은 취소됐고,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추진하던 한일 정상회담도 무산될 형편이다.
이 와중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4일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노동운동 차원의 파업과 정권투쟁을 내건 정치 투쟁을 통합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안타까운 일은, 제61회 무역의 날(5일)이 빛이 바랬다는 사실이다. 올 수출이 사상 최대인 것도 탄핵 정국에 묻혔다. 수출 기업들은 박수는커녕 납품에 문제없느냐는 해외의 문의에 시달리고 공급망 점검에 비상이다. 음악·영화·음식 등 K-컬처 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높아진 국격을 한 방에 날릴 지경이다. 가장 여행하고 싶던 매력 국가가 졸지에 기피 국가로 전락할 판이다.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유·무형 타격이 엄청나다. 이런 피해를 대통령이 앞장서 키웠다는 사실이 더욱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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