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경춘선 공릉숲길에 ‘노원 빛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경춘선 공릉숲길은 과거 경춘선이 폐선된 이후 철로 공원화 사업을 통해 독특한 경관과 분위기를 자아내는 명소가 됐다. 현재는 개성 있는 상점들이 아기자기하게 밀집하며 지역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다.

구는 이곳에 감성적인 루미나리에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해 ‘빛 특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 약 300m 구간에는 △웰컴 하트풍선 아치 △풍등 △발레리나와 천사(사진) △나비 △빛터널 등 다양한 주제의 빛조각 작품들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빛 특화거리에 맞닿아 있는 현대성우아파트 앞 옹벽부 약 111m 구간 벽화도 새 단장을 한다. 구는 옹벽을 보수하며 단청부조 벽화를 새로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빛 특화거리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빛 특화거리의 점등식과 단청부조 벽화 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미 명소가 된 경춘선 공릉숲길을 더 잘 가꾸기 위해서는 품격 있는 콘텐츠와 경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사계절, 밤낮없이 멋진 공간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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