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했던 장성급 지휘관의 직무를 6일 오후 정지시켰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육군 중장),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육군 중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육군 중장)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3명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12월 6일부로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와 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했던 지휘관들이다. 여 중장은 국방부, 곽 중장은 수도군단, 이 중장은 지상작전사령부로 각각 대기조치됐다.
각각 직무대리는 방첩사령관 이경민 육군 소장, 특수전사령관 박성제 육군 소장, 수도방위사령관 김호복 육군 중장이 지정됐다.
임정환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