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문화일보 자료 사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문화일보 자료 사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의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초선 진종오 의원이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진 의원은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는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차대한 과오였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썼다. 이어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령의 위헌성과 부당함을 강하게 지적했으며, 조속한 수습과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해 왔다"고 했다.

진 의원은 "오늘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임기 단축을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전적으로 일임했다"면서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아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믿고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사격의 신’으로 불렸던 진 의원은 ‘2021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는 2022년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스포츠인 30명 중 1명이었으며,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 정계에 입문했다. 진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4번으로 당선돼 ‘금뱃지’를 달았다. 당내에서 대표적인 친(親)한동훈계로 꼽힌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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