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헌법 파괴적 명명백백 내란행위"
재불 행동시민연합 포스터.
재불 행동시민연합 포스터.


유럽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6일 저녁(현지시간) 도심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앞에서 교민과 유학생, 현지인 등 9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그를 내보내라(Get him out)"는 구호를 외쳤고, 손에는 ‘윤석열 퇴진’, ‘내란죄로 탄핵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재불(프랑스) 행동시민연합은 주말인 7일 오후 3시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트로카데로 광장은 에펠탑을 보려는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이 단체는 전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계엄령이 선포되는 과정과 포고령의 내용, 이후 진행된 일련의 과정 모두가 헌법 파괴적이었다. 특히 군경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특공대를 투입해 국회를 무력화한 시도들 모두 명명백백한 내란 행위였다"면서 "그런데도 당장 현행범으로 체포돼야 마땅한 윤석열은 아직 대통령직에 앉아 버티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프랑스에 사는 교민 120명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전날 저녁 교민들이 브란덴부르크문 앞 파리 광장에 모여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뮌헨에서는 7일 오후 시국 집회가 열린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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