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9개월 만에 4000달러선을 돌파했다.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43분(서부 시간 오전 9시 4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2% 내린 10만618달러(1억4333만 원)에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트럼프 효과’에 힘입어 지난 4일 사상 처음 10만 달러선에 올랐다. 이후 전날 오전까지 10만 달러선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10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24시간 전보다 가격은 내렸지만, 전날 오후보다 가격이 상승하면서 하루 만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친가상화폐 인사를 내각에 전진 배치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5% 오른 404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더리움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에 오르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낮은 데 따른 것으로 내다보인다. 역대 이더리움의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한 4500달러대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디파이 프로토콜 디라이브 설립자 닉 포스터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음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2021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훨씬 밑돌고 있어 투자자들은 위험도가 낮은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같은 시간 한때 시총 3위까지 올랐던 리플은 1.20% 내린 2.40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는 0.06% 하락한 240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1.34% 하락한 0.44달러에 거래됐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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