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으로 선정한 영천별빛마을 야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으로 선정한 영천별빛마을 야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봉화 열목어마을·영양 일월산·영천 별빛마을·의성 달빛공원 등

봉화=박천학 기자



경북에서 올겨울 밤의 특별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철을 맞아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이라는 주제로 6곳의 숨은 관광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7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선정한 6곳은 △봉화 열목어마을 △영양 일월산 △영천 별빛마을 △의성 주월사·달빛공원 △포항 두마산촌생태마을 △상주 거꾸로 이야기 나라 숲이다. 공사는 이들 장소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 겨울밤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봉화군 석포면 백천계곡 부근 봉화 열목어마을은 폐교를 활용해 조성된 독특한 관광지다. 겨울밤 눈 덮인 계곡과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열목어 생태체험관에서 천연기념물 제74호 열목어를 관찰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으로 선정한 영양  일월산 야경. 영양군청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으로 선정한 영양 일월산 야경. 영양군청 제공


영양 일월산(해발 1219m)은 겨울철 설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월산은 말 그대로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산’이다. 일월산 정상에서는 동해와 태백산맥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겨울철에는 상고대와 설빙화가 피어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한다.

영천 별빛마을은 영천시 화북면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산골이다. 이 마을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될 만큼 자연과 농촌 풍경, 문화와 예술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마을 곳곳에는 별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 왕자 테마의 벽화와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어 동화 속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변에는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펜션, 별빛야영장, 별빛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별을 테마로 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으로 선정한 의성 달빛공원. 의성군청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겨울밤이 더 아름다운 경북’으로 선정한 의성 달빛공원. 의성군청 제공


의성 주월사는 의성군 사곡면에 있으며 ‘달이 머무는 절’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찰이다.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월사 입구에는 2012년에 조성된 달빛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주변에 인공조명이 적어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관측이 쉽다. 특히 공원 내에 설치된 초승달 시비에는 장효식의 ‘초승달’ 시가 새겨져 있어 운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포항 두마산촌생태마을은 면봉산과 보현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청정 오지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하늘 아래 첫 동네, 별 만지는 마을’이라는 비석이 서 있다. 이 마을은 폐교된 두마초등학교 죽장분교 터에 조성된 산촌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주 거꾸로이야기나라숲은 속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색적인 이름의 관광지다. 거꾸로 된 집과 조형물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들 장소는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겨울밤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새로운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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