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셔먼 미 하원의원 의원. C-span 유튜브 캡처
브래드 셔먼 미 하원의원 의원. C-span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대처에 미국 의원이 극찬을 보냈다.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6일 미 의회 의사당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발언 기회를 활용해 "오늘 제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한국 사람들과 의원들"이라며 "그들은 세계에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셔먼 의원은 "그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국회 건물로 향했다"며 "심지어 여당 지지자와 의원들까지 포함된 수많은 사람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결국 계엄을 철회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세계 민주주의를 쇠퇴시킨 터무니 없는 일"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바탕으로 구축된 한미 동맹을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셔먼 의원은 "윤 대통령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비상 계엄을 발동했지만 신에게 감사하게도 몇 시간 만에 해제됐다"며 "이는 한국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두 가지 이유에서 한국의 국가 안보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첫째는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인들의 갈망과 결집력, 두 번째는 한국과 미국과의 끈끈한 관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셔먼 의원은 "한국에 대한 우리의 안보 공약은 1950년대 함께 싸웠던 사실에 대한 잔재가 아니다"라며 "한국인과 그 국회의원들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포함해 연방 하원 15선의 중진인 셔먼 의원은 한반도평화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남북간 화해·협력을 지지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위주로 한 한국 국회의원들과의 교류도 꾸준히 해왔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