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미국 대선에서 막내아들 배런의 역할을 강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보수성향 방송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에 출연해 "배런이 (아버지에게 조언을 하면서) 매우 목소리를 냈다. 아버지가 누구와 접촉하고 대화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베런은 젊은 층 유권자의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그 세대에서 인기 있는 미디어 인사들의 방송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언론 인터뷰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처음 이뤄졌다. 트럼프 집권 2기에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 상주하지 않고 뉴욕 자택을 오가며 지낼 예정이다.
2006년생으로 올해 18살인 배런은 트럼프 당선인의 3남 2녀 중 막내. 트럼프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는 유일한 자식이다. 베런은 최근 뉴욕대 스턴경영스쿨에 입학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젊은 유권자들은 더 이상 TV 앞에 앉아 있지 않는다. 그들은 태블릿, 전화, 팟캐스트, 스트리머에게 의존한다"며 "배런은 많은 젊은이를 (트럼프 지지층으로) 끌어들였다. 그는 자기 세대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아들 배런이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점에 대해 "그가 평범한 대학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배런에게 )이것이 너의 길이고, 너의 인생"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