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요이 쿠사마의 1990년작 ‘호박 ’원화.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했다. 케이옥션 제공
야요이 쿠사마의 1990년작 ‘호박 ’원화.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했다. 케이옥션 제공


케이옥션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올해 마지막 경매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총 101점, 약 63억 원 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Pumpkin)’ 원화와 판화 등 쿠사마의 작품이 5점 출품돼 눈길을 끈다. 또, 도록 표지를 장식한 박서보의 후기 작품 ‘묘법 No. 070422’을 비롯해 마우리치오 카텔란 등 국내외 근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이 골고루 선보인다.

쿠사마의 작품 중 가장 주목되는 건 1호 사이즈 ‘호박’은 Pumpkin’. 낙찰 추정가는 약 7억 6000만 원에서 9억 원 사이다. 또, 박서보의 ‘묘법 No. 070422’는 4억7000만 원에 경매가 시작되며, 초기 연필 묘법 작품 ‘묘법 No. 4-76’도 낮은 추정가 3억 5000만 원에 경매에 오른다. 또, 최근 경매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배 작가의 경우 풍경, 미디엄, 붓질 시리즈가 골고루 나온다.



천경자의 1987년작 ‘꽃과 여인’. 케이옥션 제공
천경자의 1987년작 ‘꽃과 여인’. 케이옥션 제공


김창열의 작품은 1970년대 작부터 2000년대 작품까지 5점이 새 주인을 찾는다. 2017년 제작된 100호 크기의 ‘물방울 SDR201704’(1억 8000만~2억 4000만 원)와 5개의 물방울이 유난히 영롱한 1979년 작 3호 소품 ‘물방울’(8000만~1억8000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꽃과 여인’(1억8000만~6억 원), ‘하이비스커스’(5500만~1억5000만 원) 등 천경자의 작품도 2점이 출품된다.

이밖에 마우리치오 카텔란, 올라퍼 앨리아슨, 유이치 히라코, 코헤이 나와, 우국원, 이진우 등 국내외서 주목받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1990년 제작한 설치작품.  낮은 추정가 7500만원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케이옥션 제공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1990년 제작한 설치작품. 낮은 추정가 7500만원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케이옥션 제공


경매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가 현재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경매 당일인 18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는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전화 또는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응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경매는 회원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박동미 기자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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