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니어 카페에서 근무하는 모습. 양천구청 제공
서울 양천구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니어 카페에서 근무하는 모습. 양천구청 제공


올해보다 176개 늘어…노인일자리 144개, 동행일자리 32개 증가


서울 양천구는 고령자 및 취업 취약계층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통한 안정적 생활 지원을 위해 내년도 ‘노인일자리’ 및 ‘동행일자리’ 모집 인원을 올해보다 확대, 약 3850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2025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올해보다 144개 증가한 3451개 일자리를 마련해 운영한다. ‘공익활동(공익형) 일자리’를 4%, ‘역량활용(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7%, ‘공동체사업단(시장형) 일자리’는 4% 각각 늘린다.

유형별로는 ▲노인공익활동사업 2576명 ▲노인역량활용사업(사회서비스형) 587명 ▲공동체사업단(시장형) 218명 ▲취업지원 70명을 모집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직역연금(공무원, 군인 등) 수급자가 대상이다. 동 주민센터 주변 환경정리, 경로당 중식도우미,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등 공공시설 봉사 일자리에 배치된다. 특히 ‘경로당 중식도우미’의 경우 선순위 대기자가 없을 때는 60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게 요건을 완화했다.

‘노인역량활용사업(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고령자(일부 유형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돌봄시설, 스마트경로당, 보육시설, 요양시설 등의 업무에 배치된다. 이 밖에 편의점, 카페, 신용카드 배송 등의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사업 일자리’와 민간기관 취업 연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양천구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로 활동하는 모습. 양천구청 제공
양천구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로 활동하는 모습. 양천구청 제공


양천구는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돕는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행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내년도 동행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약자 지원 ▲돌봄·건강 약자 지원 ▲디지털 약자 지원 ▲사회·안전 약자 지원 ▲기후환경 약자 지원 등 5개 분야 14개 사업이다. 올해보다 32명을 늘려 상·하반기 198명씩 총 396명이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주요 동행일자리는 무인민원발급기 등 키오스크 기기 이용을 돕는 ‘디지털 안내사’, 어르신·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급식지원’, 폭우 시 빗물받이 점검이나 불법 광고물 수거 등을 진행하는 ‘우리동네 안전·환경 보안관’, 식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푸드뱅크마켓 지원사업’ 등이다. 1월 초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여러분께 노인일자리와 동행일자리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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