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봉면신문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관계 호조에 러시아 특산품점이 증가 중이다. 충칭시에서만 20∼30개 상점이 영업하고 있고,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선전, 청두 등에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최고 제품’이라는 홍보 문구와 달리 진열 제품은 중국산이 많았다. 과자와 커피, 분유, 소시지 등 제품 포장지에 러시아어가 잔뜩 쓰여있었지만, 원산지는 중국 헤이룽장성 등이었다.
중국 법조계는 이런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변호사는 "이런 양두구육(羊頭狗肉·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팜) 같은 행위는 전형적인 사기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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