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현수막 탐지 기술 프로세스.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현수막 탐지 기술 프로세스.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현수막 탐지 기술 개발 실증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정공제회는 실증사업을 통해 공공 CCTV에 AI를 적용해 불법 현수막을 탐지하는 기술을 실무에 적용·검증했다. 그 결과, 공공 CCTV를 통한 인공지능의 현수막 검출 성능은 약 97% 수준이며, 문자 인식 성능은 약 82% 수준(현수막 내 문자의 80% 이상 인식 기준)으로 나타났다. 재정공제회 관계자는 "현수막 내용에 따라 정당 현수막, 공공 현수막, 민간 현수막으로 분류도 가능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불법 현수막을 탐지하고 현수막의 내용을 인식해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통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재정공제회 설명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공제회는 지난해 1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북 경산시, 경남 사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재정공제회는 사업을 총괄하여 예산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지원하고, ETRI는 현수막 탐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사업 대상지인 경북 경산시와 경남 사천시는 해당 기술을 현수막 정비 실무에 적용했다.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학습데이터 구축은 ㈜스마트뱅크, 자치단체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은 ㈜마크애니가 수행했다.

이인재 이사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불법 현수막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킬 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향후 옥외광고 전문기관으로서 자치단체의 효율적인 행정 처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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