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랑구청을 비롯해 지역 내 여러 복지기관에서 진행되며, 총 모집인원은 3580명이다. 노인 공익 활동 사업, 노인 역량 활용 사업, 공동체 사업단, 취업지원(취업알선형) 유형의 44개 세부사업으로 구분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노인 공익 활동 사업은 65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동주민센터 청소관리, 공공시설 봉사, 스쿨존 교통안전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월 30시간 활동에 대해 29만 원의 활동 수당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동주민센터나 복지관, 중랑시니어클럽의 접수처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는 접수 현장에서 작성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나 경로당 도우미를 희망하는 경우 건강진단결과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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