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 등에 적용
서비스 첫 날부터 장애 발생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탑재한 운영체제(OS)를 출시했다. 지난 10월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내놓았을 당시 ‘절반짜리 AI’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출시로 아이폰의 AI 접목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자사 음성 비서 ‘시리’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2억5000만 명에 달하는 챗GPT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AI 모델이다. 이번 탑재에 따라 시리는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최신 모델인 GPT-4o(포오)를 이용해 답한다.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답을 주는 방식이다.
또 이번 OS엔 이용자가 특정 텍스트를 선택하면 텍스트 어조를 바꾸거나 문장을 더 간결하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한편, 애플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AI 연산 처리를 위한 서버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현지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의 AI 칩 개발은 내부적으로 ‘발트라’(Baltra)라는 코드명으로 진행 중이며, 2026년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자체 AI 칩 개발은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챗GPT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챗GPT운영사인 오픈AI는 이날 장애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날부터 ‘시리’에 탑재된 서비스가 출시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서비스 첫 날부터 장애 발생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탑재한 운영체제(OS)를 출시했다. 지난 10월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내놓았을 당시 ‘절반짜리 AI’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출시로 아이폰의 AI 접목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자사 음성 비서 ‘시리’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2억5000만 명에 달하는 챗GPT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AI 모델이다. 이번 탑재에 따라 시리는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최신 모델인 GPT-4o(포오)를 이용해 답한다.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답을 주는 방식이다.
또 이번 OS엔 이용자가 특정 텍스트를 선택하면 텍스트 어조를 바꾸거나 문장을 더 간결하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한편, 애플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AI 연산 처리를 위한 서버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현지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의 AI 칩 개발은 내부적으로 ‘발트라’(Baltra)라는 코드명으로 진행 중이며, 2026년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자체 AI 칩 개발은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챗GPT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챗GPT운영사인 오픈AI는 이날 장애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날부터 ‘시리’에 탑재된 서비스가 출시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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