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하기엔 증거 불충분”

세계적인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사진)가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한국시간으로 12일 밤 AP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검찰은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다. 마리나 치라코바 검사는 “수사를 더 진행하기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지정된 인물(음바페)에겐 혐의를 통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검찰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으나, 스웨덴 언론은 음바페를 지목했다.

지난 10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휴식기에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한 음바페는 당시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 여성은 10일 밤∼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12일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음바페는 스웨덴 언론의 보도 직후 SNS를 통해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다. 또 최근엔 프랑스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당 사건을 언급한 뒤 “(스웨덴 사법당국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소환장도 받지 않았다. 난 연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20세였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축구 스타다. 그리고 4년 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프랑스의 준우승과 더불어 8골을 작성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음바페는 2018년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이상 프랑스)으로 떠났는데, 당시 이적료 1억8000만 유로(약 2702억 원)는 역대 이적료 2위로 등록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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