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는 지난 12일 열린 ‘2024년 수도권 무공해차 전환 촉진을 위한 워크숍’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이 평가는 무공해차 전환 노력도가 높은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무공해차 전환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다.
서울·인천·경기 등 6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단계 정량평가와 2단계 정성평가로 심사한다. 정량평가에서는 △제도개선 △예산집행 △홍보 성과를, 정성평가에서는 △효과성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가 진행됐다. 강남구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강남구는 서울시 내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다. 올해 11월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전기차 8만2824대 중 1만4045대(약 17%)가 강남구에 등록돼 있다.
강남구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무공해차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 할인 및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 시 무공해차 가산점 부여, 충전 인프라 사업자에 대한 시설 설치·운영비 지원,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지원 등이다.
강남구는 전기오토바이(이륜차) 보급 촉진을 위해 정부 보조금 외에 구비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했다. 특히, 배달용 전기이륜차에는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해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기차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전기차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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