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의원들에게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자는 뜻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다수의 의원님들로부터 표결에 참여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저도 ‘개인 의견’은 표결에 참여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라며 “표결 참여와 별개로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님들께서 토론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첫번째 탄핵 소추안 표결 당시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00명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면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표결한다.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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