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 출마 진지하게 검토” 발언에 관련주 급등세
한동훈·이재명주는 사퇴·차익실현 매물로 일제히 급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16일 국내 증시에서는 정치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사퇴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 테마주가 급락하는 가운데, 최근 급등한 이재명 테마주도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관련 테마주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8분 현재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460원(-4.11%) 하락한 1만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태양금속(-17.73%), 노을(-3.68%), 덕성우(-11.51%)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을 사퇴했다. 한 대표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대표직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이후 연일 급등세를 보였던 이재명 테마주도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리며 급락하고 있다. 코이즈(-19.39%), 이스타코(-17.76%), 형지엘리트(-15.11%), 수산아이앤티(-15.42%), CS(-13.44%), 형지I&C(-12.28%) 가 줄줄이 하락했다. 오리엔트정공은 단기 급등으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테마주’로 불리는 삼보산업(29.89%), 넥스트아이(29.85%) 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주목을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대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인 경남스틸(15.79%)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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