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난 11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함께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2월부터 경계선지능 청년 중 진로탐색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들을 발굴해서 △진로컨설팅 △직업훈련 △일경험 3단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3차례 교육과정을 통해 143명의 경계선지능 청년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사업 참여 청년과 그 가족,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프로그램 회상 영상 시청 △참여청년의 감사편지 낭독 △일경험처 대표 청년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경계선지능 청년 동아리 ‘두드림밴드’의 축하공연 등 시범사업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감사편지를 낭독한 청년 A 씨는 "늘 위축되어 있던 저에게 일어나는 법과 나아가는 희망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여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스마트팜을 경영하는 일경험처 대표 B 씨는 "싹이 난 식물의 모습을 바라보며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 환하게 웃던 청년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교육이 끝난 후에도 단체 대화방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지금도 함께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경계선지능 청년의 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평범한 ‘청년’으로 호명됐다"며 "청년의 부모에게도 심리상담 등의 지원이 함께 이뤄져 가족 모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우리 사회에 이런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진행한 이번 사업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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