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최초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역대 3번째로 비싼 금액에 거래됐다.
16일 오전(한국시간) MLB닷컴 등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사진)이 때린 월드시리즈 최초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156만 달러(약 22억 원)에 팔렸다. 156만 달러는 역대 야구공 경매에서 3위에 해당하는 금액. 역대 MLB에서 가장 비싼 홈런공은 올해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번째 홈런공으로, 지난 10월 439만2000달러(63억 원)에 거래됐다. 뒤를 이어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이 305만 달러(43억 원)로 2위다.
프리먼은 10월 26일 열린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연장 10회 말 2사 만루에서 네스토르 코르테스에게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는 MLB 역사상 최초의 월드시리즈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LA 다저스는 이후 기세를 타며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300에 4홈런, 12타점, 5득점을 올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