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뱅크
게티이미지 뱅크
대만인 5명 중 4명이 국제대회에서의 정명(正名·이름 바로잡기) 운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신대만국책싱크탱크는 전날 북부 타이베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대만 야구 우승, 여야 정국과 대외 관계 발전’ 제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대만국책싱크탱크가 지난 8∼10일 20세 이상 성인 10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선 전화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6.6%는 지난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에서 대만 야구대표팀이 우승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대만 국민 79.6%가 라이칭더 정부가 추진 중인 적극적인 대만 정명운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명운동’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가 아닌 독립 국가라는 점을 강조한 천수이볜 총통 집권기인 2004년 중국 본토와 혼동될 수 있는 기관이나 기업 등의 이름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로 선포됐다.

대만은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 때문에 영문표기의 경우 대만을 뜻하는 ‘타이완(Taiwan)’ 대신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