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향해 작별인사를 남겼다. 고 의원은 "참 치열한 사람"이라면서 "더 단단해질 거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전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조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게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절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다.
고 의원은 "(조 전 대표와)2017년 대선 때 처음 만났다. 참 세심한 분이구나. 청와대에서 우린 다시 만났다. 참 치열한 사람이구나"라며 "스스로 조국의 강을 건넜지만 법의 심판은 피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며 "이제 겨우 겨울의 초입인데 겨울바람이 유난히 차갑다"고 적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전날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다.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히 만들 것이니 울지 말고 환하게 배웅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공범들은 철저하게 수사받고 처벌되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의 4월 총선공약 중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은 국민과 함께 이뤘다. 이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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