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현(오른쪽)씨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영진전문대 제공.
김창현(오른쪽)씨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영진전문대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문대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졸업생, 교원, 직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4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17일 발표했다.

이날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졸업생 수상자는 두 명으로, 지난 2010년 영진전문대를 졸업한 후 일본에서 IT 기업을 창업한 김창현 씨가 포함됐다.

현재 이펙토리가이즈(EFACTORYGUYS) 기업의 대표로 있는 김 씨는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에서 데이터베이스와 프로그래밍 이론 및 실무를 배운 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IT기업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로 일하며 일본 내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던 김 씨는 지난 2018년 회사를 창업해 첫해 1억엔(약 9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씨는 "전문대는 프로 데뷔를 준비하기 위한 실전 연습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 중심 실무와 이론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이 이뤄져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졸업생 수상자인 간호사 김효진 씨는 지난 2018년 재능대를 졸업한 후 국내 대학 병원에서 간호사 근무를 시작해 현재 미국 뉴욕 맨해튼의 마운트 사이나이 웨스트(MOUNT Sinai West) 병원에서 재직 중이다. 김 씨는 자신의 간호사 생활을 담은 웹툰 등을 통해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로 정보를 제공했고 졸업 후 모교에서 선배와의 대화, 간담회 등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김 씨는 "내가 걸어온 길을 후배들과 공유하며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전문대 졸업생으로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원 중에서는 손석금 오산대 교수와 최은영 조선간호대 교수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직원 중에서는 김진용 동아방송예술대 실장과 오장원 동양미래대 직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2024년 전문대학인상 수상 결과를 통해 전문대학 교육 성과를 다시금 알리고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인지현 기자
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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