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네덜란드 대사 등 답장
“덕분에 안심… 변함없이 협력”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김동연 경기지사가 외국 정상 및 대사, 기업 등으로부터 연이어 편지를 받고 있다.
이는 최근 계엄령 해제 직후 김 지사가 긴급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답장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김 지사의 ‘서한 외교’가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경기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브루노 얀스 주한 벨기에 대사는 지난 16일 답장(사진 왼쪽) 에서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에 관해 안심할 수 있도록 명확히 설명해줘 감사하다”며 “벨기에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지사님의 신속하고 투명한 상황 대응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벨기에는 아이멕(IMEC·벨기에의 비영리 반도체연구소)과의 회의 추진 등 경기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역시 “우리의 강력하고 우호적인 관계는 공유된 가치와 공동의 이해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의 공동 의제는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하다”고 편지(사진 오른쪽)에 적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회장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등도 “변함없는 협력 의지를 재확인해줘 고맙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앞서 지난 4일 김 지사는 2800여 명의 외국 정상 등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상황이 국가 차원에서 잘 마무리돼 국민은 안정을 회복하고 차분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고, 경기도는 외국 기업에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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