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브라운(오른쪽)이 지난 7월 열린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도중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USGA 제공
블레이드 브라운(오른쪽)이 지난 7월 열린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도중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USGA 제공


내년 스폰서 초청 자격 출전

17세 유망주 블레이드 브라운(미국)이 프로골프에 직행한다.

고교 2학년인 브라운은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를 마쳤고, 내년엔 프로경쟁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미래, 프로 경력의 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브라운은 지난 5월 열린 PGA투어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10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올해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탈락했지만, 내년 스폰서 초청 자격 등을 여유 있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브라운은 US아마추어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되면서 103년 묵은 이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는 1920년 보비 존스의 18세였다. 당시 브라운은 스트로크 플레이 1,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잡았다. 2라운드에선 콜로라도 골프클럽 코스레코드인 64타를 작성했다.

브라운은 미국 주니어아마추어랭킹 1위. 지금까지 3차례 주니어대회를 석권했고, 올해의 주니어아마추어 선수로 선정됐다. 탁월한 재능에 매료된 미국의 여러 대학이 장학금을 제공하겠다면서 입학을 제의했지만, 브라운은 모두 뿌리쳤다. 브라운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프로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내년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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