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17일 울산공장 본관식당 게시판에 이동석 대표이사의 담화문을 부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 17일 울산공장 본관식당 게시판에 이동석 대표이사의 담화문을 부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연말 최대 생산으로 커지고 있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1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 대표이사는 전날 특별 담화문을 내고, "중동과 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하고 있고, 최대 판매 시장인 미국은 향후 10∼20%의 보편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설상가상의 악재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정치문제로 국가적 혼란이 가중돼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내수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판매 시장의 악영향과 기업가치 하락이라는 최악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외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가장 최선의 길은 바로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던 일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는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예정된 신차를 완벽한 품질로 적기에 양산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부품사 공급망 리스크가 최근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제는 연말 최대 생산을 통해 다시 뛰는 현대차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현대차의 위기극복 DNA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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