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관계공무원들이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관계공무원들이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가 긴급 방역 현장 점검
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위해 방역 총력


양주=김준구 기자



경기 양주시 양돈농가에서 경기도 내 올해 세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관계 공무원들이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갔다. 2024년 11월 3일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후 45일 만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도는 차단방역을 위해 발생 농가의 돼지를 긴급처분 중이다. 반경 10㎞ 방역대 양돈농가 45호 7만1088두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후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파주에서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49건 발생했다.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축산시설 및 양돈농가에 대해 매일 자체 소독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주요 통제초소 설치 및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 차량 160대를 총동원해 취약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또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 및 도내 양돈농장에 전담관 239명을 동원한 방역지도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 부지사는 이날 방역 관리 상황을 살핀 후 현장 방역 직원들을 격려하며 빈틈없는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오 부지사는 이동제한, 긴급가축처분, 소독실시 등 초동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야생동물 및 차량을 통한 오염원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과 더불어 의심 증상 발견 시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16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도내 7개(양주·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 시군에 양돈농가 및 차량, 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김준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