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소 피해 입은 배 농가. 전남도청 제공
일소 피해 입은 배 농가. 전남도청 제공

2299농가에 ha당 100만원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햇볕 데임 피해(일소)를 겪은 배 재배농가에 긴급 경영안정 자금 27억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전남지역 폭염(고온) 일수는 평년보다 4배나 많은 33.1일에 달해 배 작물에 일소 피해가 발생했다.

배는 봉지를 씌우는 특성상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수확 후 저장고에 보관·선별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재해인정, 경영안정지원,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과 자체 긴급 경영안정 자금 27억 원을 마련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배를 재배한 2299농가(2710ha)다. 지원금은 ha당 100만 원이다. 지원금은 내년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5년간 이상 저온, 태풍 등 재해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일상화된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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