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박성훈 기자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공학계 상아탑으로 손꼽히는 한국공학한림원의 첫 명예 회원으로 추대됐다.
가천대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이 총장이 1호 명예회원으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산업 경제와 사회에 크게 공헌한 이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명예회원 제도를 제정했다.
이 총장은 가천대와 길병원을 아우른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과학 발전에 앞장서왔다. 그는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비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해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내 최초 초음파기기 도입, 병원 전산화,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AI) 도입 등의 의료 혁신을 이어왔다. 가천의대 설립, 재단 내 4개 대학 통합, AI학과 신설, 국내 최초 반도체대학 창립 등을 통해 대학 교육 혁신을 주도했다.
가천뇌과학연구원과 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운영,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선정 등 의학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이 총장은 "지난 90 평생을 인류에 대한 사랑과 혁신의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살아왔다"며 "공학한림원의 명예회원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공학한림원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기여하고 공학의 발전,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류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 산업계,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우대하고, 공학기술과 관련된 학문 연구와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의 창조적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특별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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