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지기’ 석동현 변호사 밝혀
공수처 수사 속도… 2차소환 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찰·국방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금명간 2차 소환통보에 나설 예정이다. 윤 대통령 측은 수사기관의 소환 통보에 응할지 여부에 대해 “(변호인단) 구성이 다 마쳐지면 국민 여러분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1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공수처 소환 통보 출석에 대해 “수사기관 출석은 내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의 2차 소환통보 시 출석 여부를 재차 묻자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석 변호사는 탄핵심판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은 법치를 원칙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윤 대통령의 견해와 소신을 밝혀야 될 부분이 있다면 미루지 않고 직접 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석 변호사는 이어 변호인단 구성과 관련해 “머지않은 시기가 될 거 같은데, 시일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공수처와 대검찰청은 사건 이첩 협의를 마쳐 공수처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장성들에 대한 수사를 맡기로 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거듭된 소환 통보에 불응할 시 체포 영장을 발부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 정기 재판관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측이 헌재가 보낸 탄핵소추의결서를 수령하지 않고 있지만 우편 등을 통한 송달로 간주할지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형·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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