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8·9층에 전망대 설치 계획
시민친화 휴식·문화공간 탈바꿈


서울시청 청사가 시민 친화적인 휴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청사 내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본청 8·9층에서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곳에 덕수궁과 세종대로 등 도심 경관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조감도)를 설치, 시민 개방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본청 서측면 돌출부의 유리 마감재 변경 및 내부 증축을 통해 내년 8월까지 전망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돌출부의 특수 코팅된 마감재가 낡아 이를 단순히 교체하려고 했다가 전문가 협의를 거쳐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는 지난 4월 본청 1층 로비 리모델링과 서소문청사 1동 ‘정동전망대’ 평일 개방 이후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이 늘고, 방문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동전망대 방문객은 지난 10월에 1만2930명을 기록,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한 달 만인 11월에는 2만1624명으로 급증했다.

본청 1층은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시민들을 위한 힐링 공원으로 꾸며졌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1층에 새롭게 설치된 미디어월을 통해서 신진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동시에 다양한 시정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특히 20일부터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에 맞춰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체험도 할 수 있다. 미디어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자신의 모습이 화면에 표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청을 일상 속 힐링 정원으로 운영하면서 즐길 거리가 넘치는 다채로운 문화 향유 공간으로 조성해,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이정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