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내버스를 탔는데 요금함 밑 바구니에 사탕을 비치해 놓는가 하면 창문 쪽에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해놓아 보기에 흐뭇했다. 게다가 승객이 타면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고 내릴 땐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친절하게 배웅하는 것이 아닌가.
가끔씩 복잡한 버스 안에서 승객에게 반말 조로 신경질을 내는 기사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 조용하게 타고 가고 싶어 하는 승객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하며 난폭운전을 일삼아 불안하게 하는 기사도 있는데, 이날은 승차 인사부터 시작해 사탕까지 비치해 원하는 사람은 사탕도 먹게 하며 연말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도록 트리 장식도 해 놓아 흐뭇하게 한 것이다.
자신의 운전에만 전념하고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되는데도 이처럼 버스 실내를 분위기를 바꾸고 승객을 기분 좋게 해 주려는 행동은 가뜩이나 경제·구직·물가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기분도 전환시켜 주어 참으로 좋았다.
소수지만 버스 기사들이 시간에 쫓겨 난폭운전을 일삼고 불필요한 경음기로 짜증 나게 하며 차선변경이나 위험한 추월을 일삼는 데 반해 이번에 탔던 버스 기사는 서로가 믿고 신뢰하며 힘들어도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줘 크게 칭찬하고 싶다.
우윤숙·대구 달서구
가끔씩 복잡한 버스 안에서 승객에게 반말 조로 신경질을 내는 기사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어 조용하게 타고 가고 싶어 하는 승객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하며 난폭운전을 일삼아 불안하게 하는 기사도 있는데, 이날은 승차 인사부터 시작해 사탕까지 비치해 원하는 사람은 사탕도 먹게 하며 연말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도록 트리 장식도 해 놓아 흐뭇하게 한 것이다.
자신의 운전에만 전념하고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되는데도 이처럼 버스 실내를 분위기를 바꾸고 승객을 기분 좋게 해 주려는 행동은 가뜩이나 경제·구직·물가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기분도 전환시켜 주어 참으로 좋았다.
소수지만 버스 기사들이 시간에 쫓겨 난폭운전을 일삼고 불필요한 경음기로 짜증 나게 하며 차선변경이나 위험한 추월을 일삼는 데 반해 이번에 탔던 버스 기사는 서로가 믿고 신뢰하며 힘들어도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줘 크게 칭찬하고 싶다.
우윤숙·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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