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치마, 30일 콘서트 진행
일각“미 국적자라 가능한 일”


연말연시 중국에서 한국 인디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본명 조휴일·사진)의 공연이 열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로 불거진 ‘한한령’(限韓令·한류수입금지령)으로 인해 중국에서 금지됐던 한국 대중음악 가수의 공연이 허락된 건 8년 만이다.

검정치마는 오는 30일과 내년 1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허난성 정저우에서 각각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검정치마는 지난 10월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도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공연 ‘틴 트러블스 인 차이나’를 열었다.

이 때문에 중국이 한한령을 풀고 한국 가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달부터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해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하는 등 양국 간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도 고무적이다.

반면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적잖다. 검정치마의 경우, 미국 국적자이기 때문에 공연을 열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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