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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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보고 싶어’ ‘미안해’ 가장 사무치게 떠오르는 시간은 언제일까?”

지나간 추억을 그리워하며 상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검색해 볼 때가 있을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연인과의 대화일 수도 있고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 나눈 대화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국민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서 ‘사랑해’ ‘보고 싶어’ ‘미안해’ 등 진한 감정을 담은 말들을 사람들은 어느 시간대에 가장 많이 검색했을까. 카카오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집한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결과를 공개했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1일부터 ‘2024 카카오톡 검색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앱을 실행시킨 뒤 ‘친구’ 탭에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퀴즈 배너를 통해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문제는 총 30개로 구성됐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화제가 된 문제는 ‘사랑해’, ‘보고 싶어’, ‘미안해’가 가장 많이 검색된 시간대에 대한 질문이었다.

‘사랑해’가 가장 많이 검색된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였다. 카카오는 오후 11시에도 ‘사랑해’가 많이 검색됐다며 잠들기 전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시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 보고 싶어지는 걸까. ‘보고 싶어’는 오전 1시∼2시 사이에 가장 많이 검색됐다. 이후 오전 2시∼3시는 ‘미안해’가 가장 많이 검색된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이외에도 오전 2시에는 ‘여친’ ‘오빠’ ‘결혼’과 같은 관련어도 함께 검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 카카오톡 검색퀴즈의 한 장면.
2024 카카오톡 검색퀴즈의 한 장면.


이밖에 ▲‘자동차’가 가장 많이 검색된 달 ▲지난 3월 이모티콘에서 가장 주목받은 검색어 ▲오픈 채팅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취미 ▲채널에서 1년 전보다 검색량이 4배 늘어난 검색어 ▲오픈 채팅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MBTI ▲쇼핑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과일 등의 문항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퀴즈 진행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카카오가 사생활과 연결된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퀴즈는 카카오가 개인 ‘채팅’ 데이터가 아니라 ‘검색’ 데이터를 수집한 것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검색 서비스에서 입력된 검색어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수집된다”며 “특정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장상민 기자
장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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