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코 고프. AP 뉴시스
미국의 코코 고프. AP 뉴시스


코코 고프(미국)가 올해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중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전 종목 여자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3위 고프는 3440만 달러(약 499억 원)를 벌었다. 지난해 포브스의 이 순위에서는 고프가 2위였고, 1위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였다. 여자테니스 세계 2위 시비옹테크는 올해 2위(2380만 달러)로 밀렸다. 3위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리스타일 스키선수 구아이링(중국)으로 2210만 달러를 벌었다.

4위부터 공동 6위까지는 테니스 선수들이 독식했다. 4위 정친원(중국)이 2060만 달러, 5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1870만 달러, 공동 6위 오사카 나오미(일본)와 에마 라두카누(영국)는 1290만 달러다. 8위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로 12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9위는 테니스 전 세계 1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로 1210만 달러, 10위는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미국)로 1120만 달러)다.

테니스는 상위 10명 중 7명이나 배출했다. 11위인 테니스선수 제시카 페굴라(미국·1020만 달러)까지 11명이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한국계 선수는 페굴라와 공동 19위인 골프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630만 달러)까지 2명이 상위 20위 안에 포함됐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