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정
새로 부활한 해군 2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인 3100t급 천안함(FFG-Ⅱ·사진)이 ‘바다의 탑건(Top-Gun)’이라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해군은 “호위함 천안함이 지난해 12월 2함대사에 작전 배치된 이후 1년 만에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선발되며 완벽한 전투 준비태세를 과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함 사통부사관 서보성 상사는 “천안함 46용사와 함께 적을 현장에서 수장시키겠다는 각오로 사격훈련에 임했다”며 “고 남기훈 원사를 비롯한 천안함 46용사에게 탑건함의 영광을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로 부활한 천안함은 2010년 초계함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1000t급 초계함 천안함 작전관(당시 대위)으로 근무했던 박연수(중령) 천안함장이 ‘적이 도발하면 그곳을 적들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휘하고 있다. 피격사건 당시 사통부사관으로 함께 천안함(PCC)에 근무했던 서보성 상사(당시 하사)도 각종 무장을 발사하는 전투체계 운용을, 정보통신부사관 류지욱 중사(당시 하사)는 통신망 운용 및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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