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오른쪽)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오른쪽)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양당 지지도 격차, 지난주 26.7%에서 줄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29.7%, 더불어민주당은 50.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0%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26.7%포인트로 벌어졌던 양당 지지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는 20.6%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8.2%포인트↑), 대구·경북(8.1%포인트↑), 인천·경기(4.2%포인트↑), 광주·전라(2.9%포인트↑),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 및 30대(11.0%포인트↑), 20대(8.0%포인트↑), 중도층(9.4%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2.1%포인트↓), 70대 이상(2.1%포인트↓), 보수층(6.8%포인트↓)에서는 지지도가 떨어졌다.

민주당은 진보층(2.9%포인트↑)에서는 상승했으나, 대전·세종·충청(10.3%포인트↓), 20대(12.6%포인트↓), 30대(5.1%포인트↓), 중도층(3.9%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2.7%, 진보당 1.2%, 기타 정당 1.9%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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