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송민호와 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상관인 L모씨 사이의 ‘병무거래’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의뢰서가 최근 접수됐다. 이 의뢰서를 낸 A씨는 "L씨가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송민호 담당 상관’으로 근무할 당시 송민호가 갖가지 특혜를 받았다는 ‘복수의 내부 고발자 폭로’가 등장한 만큼 L씨가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뒤 한 달 만에 송민호를 직접 데려온 것은 ‘송민호에게 복무 편의를 제공해 줄 의도(였을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L씨는 올해 초 자신의 근무처가 마포주민편익시설로 바뀐 후 전 근무처 소속이던 송민호를 데려왔다. 이번 부실복무 의혹이 불거진 후에도 L씨는 송민호가 규정대로 연차와 병가 등을 냈다며 그를 두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수사 의뢰를 촉구한 A씨는 L씨에 대한 수사를 비롯해 양측의 통신기록·거래내역 조회를 위한 압수수색과 송민호의 해당 기관 출근 기록 또한 상세히 들여다봐달라는 요청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러 의혹 속에서 송민호는 지난 23일 소집해제됐다. 그는 근무 마지막날에도 진단서와 함께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현재 병무청 등이 부실복무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송민호는 추가 근무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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