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신임 총리가 새로 구성된 내각에 전임 총리를 기용하고, 의회 불신임으로 붕괴된 직전 내각 인사들을 대부분 유임시키면서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야권은 기존 내각과 변함없는 우파적 인사라며 내각 불신임을 예고했다.
23일 엘리제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바이루 총리가 제출한 내각 명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36명으로 구성된 바이루 내각은 대부분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 르네상스와 우파 공화당 소속 인사들로 채워졌다. 특히 바이루 총리는 전임 미셸 바르니에 총리 내각 인사의 19명을 재기용했다. 브뤼노 르타이오 내무장관,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국방장관 등 14명이 그대로 자리를 유지했고, 5명은 직책만 바뀐 채 내각에 남았다. 또 지난 1월 초 총리직에서 물러난 엘리자베트 보른 전 총리를 교육부 장관에 임명했다.
바이루 총리는 새 내각에 대해 “모든 프랑스 국민과 화해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팀”이라며 “2월 중순까지 정부의 새 예산안을 제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루 총리는 내달 3일 첫 국무회의를 열고 14일에 정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내 1당인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은 정부의 우파적 색채가 더 짙어졌다며 재차 내각 불신임을 예고했다. NFP에 속한 사회당의 올리비에 포르 대표는 새 내각을 두고 “우리의 제안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극우파를 위한, 극우파에 의해 유지되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23일 엘리제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바이루 총리가 제출한 내각 명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36명으로 구성된 바이루 내각은 대부분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 르네상스와 우파 공화당 소속 인사들로 채워졌다. 특히 바이루 총리는 전임 미셸 바르니에 총리 내각 인사의 19명을 재기용했다. 브뤼노 르타이오 내무장관,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국방장관 등 14명이 그대로 자리를 유지했고, 5명은 직책만 바뀐 채 내각에 남았다. 또 지난 1월 초 총리직에서 물러난 엘리자베트 보른 전 총리를 교육부 장관에 임명했다.
바이루 총리는 새 내각에 대해 “모든 프랑스 국민과 화해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팀”이라며 “2월 중순까지 정부의 새 예산안을 제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루 총리는 내달 3일 첫 국무회의를 열고 14일에 정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내 1당인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은 정부의 우파적 색채가 더 짙어졌다며 재차 내각 불신임을 예고했다. NFP에 속한 사회당의 올리비에 포르 대표는 새 내각을 두고 “우리의 제안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극우파를 위한, 극우파에 의해 유지되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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