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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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트코인 이상으로 값어치가 가장 많이 오른 자산은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카카오 가격은 지난 20일 기준 톤당 1만2565달러(약 1825만원)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3배가량 오른 것이다.


카카오 가격이 치솟은 데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전례 없는 극단적인 날씨가 원인으로 거론된다.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반대로 너무 적게 내리는 등 강수량이 극심한 편차를 보이면 카카오의 생산량이 급감한다.

실제로 전 세계 카카오의 절반이 생산되는 아이보리코스트, 가나에서는 올해 폭우가 극심했다. 서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건기를 지나며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카카오 외에도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원자재들은 모두 가격이 급등했다.

커피는 지난주 연초 대비 73% 상승한 파운드당 3.34달러를 기록해 1977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렌지 주스는 같은 기간 69% 오른 파운드당 5.48달러로 집계됐다.

농업 전문 은행 라보뱅크의 원자재 분석가인 오란 반 도르트는 WSJ에 “악천후로 인해 수확량이 저조했다”며 가격 급등 원인을 설명했다.

카카오가 초콜릿의 주재료인 만큼, 최근 흐름에 따라 초콜릿과 초콜릿이 포함된 식품의 가격도 함께 오르는 추세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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