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ABC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 위원회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전국 29곳을 예비 부지로 선정했으며 20개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 원전 안전도를 담보할 수 있는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매년 크고 작은 지진들이 계속해서 발생한다. 특히 활화산만 120여개에 달한다. 20년 전인 2004년 12월 26일에는 인도네시아 아체 앞바다에서 규모 9.1의 지진에 따른 대형 쓰나미가 발생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9개국에서 23만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환경 단체 인도네시아 환경포럼(WALHI) 헨드리쿠스 아담 국장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우리는 원자력 발전소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에너지 위원회의 프라세티요노 위원은 "원자력 발전소 부지는 지진 단층에서 5㎞ 이상 떨어진 곳이고 최신 안전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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