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올해 발롱도르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수상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최우수 중동 선수상과 역대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 호날두는 소감을 밝히면서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 불발에 대해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불공평한 결과였다. 모든 사람 앞에서 내가 이렇게 말한다"며 "로드리(맨체스터시티)도 물론 자격이 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39경기를 뛰며 24득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 6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추가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로드리에게 밀렸다.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을 맨체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로드리를 선택했다.
호날두는 비니시우스 옹호 외에도 자신의 무대인 사우디 프로리그를 과대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프랑스 리그1에선 파리 생제르맹(PSG)만 있고, 다른 팀들은 다 끝났다. PSG만 거액과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을 이길 수 없다"며 "사우디 프로리그가 리그1보다 낫다. 내가 여기서 뛰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부터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으나 아직 사우디 프로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첫 시즌엔 후반기만 뛰고 13골, 지난 시즌엔 35골을 챙겼으나 우승을 챙기지 못했다. 게다가 올 시즌에도 알나스르는 4위에 머물고 있다.
허종호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