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KLM 네덜란드 항공은 오슬로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항공편 KL1204가 전날 밤 노르웨이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안전하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KLM 대변인은 네덜란드 언론에 이륙 직후 비행기 객실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조종사는 예방 조치로 비행기를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토프-산데피요르드 공항으로 우회 운항했다.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지만, 활주로에서 저속으로 벗어나 활주로 옆 잔디밭에 멈췄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노르웨이 경찰이 비행기에 승객 176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KLM 대변인은 모든 승객이 현지 공항에서 적절하게 수용됐으며 사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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