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삼척 등 관광상품 개발
울산, 시티투어버스 추가 투입


포항=박천학·부산=이승륜·삼척=이성현·울산=곽시열 기자

오는 31일 동해중부선 개통식에 이어 내년 1월 1일 동해안의 거대한 축을 잇는 동해선(부산∼강원 강릉) 개통을 앞두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 활성화에 ‘올인’하고 나섰다. 지자체들은 동해안 철도 시대에 따른 관광 특수를 기대하며 치열한 관광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3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2009년 착공한 동해중부선(경북 포항∼강원 삼척, 166.3㎞) 개통식이 31일 오후 울진역과 삼척역에서 개최된다. 앞서 2021년 12월 동해남부선(부산 부전∼포항, 149.6㎞)이 개통했다. 삼척∼강릉(58.0㎞) 구간은 기존 영동선을 이용한다. 내년 1월 1일엔 부산∼강릉 간 370㎞ 전 구간이 개통한다.

경북도는 당장 2025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방문의 해’로 인한 관광객 증가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내년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확정적인 영덕 국가지질공원과 관동 8경 등 접근성 문제로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곳을 적극 홍보 중이다. 도는 경북 e누리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편했다.

부산시는 ‘도심·미식·야간관광’ 등 3대 킬러콘텐츠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티투어버스로 마린시티, 감천문화마을, 송도 해상케이블카 등 도심 관광스폿을 연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 철도 개통은 접근성이 떨어졌던 동해안권 주민들에게 차별화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영동지역 지자체들은 남부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삼척시는 신설되는 삼척역과 임원역에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1박 2일 관광코스를 내놓았다. 이달 초부터 주요 관광지, 음식점 등을 하나로 결합한 모바일 관광할인권 ‘척척패스’도 판매 중이다. 강릉시는 미식·야간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울산시는 태화강역에 시티투어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고 종합안내센터도 확장했다. 동해선은 개통 후 1년간 신형 새마을호인 ‘ITX-마음’ 열차가 하루 왕복 4차례 투입된다. 이후 ‘KTX-이음’이 운행할 예정이다.
박천학
이승륜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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